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솔베이회의, 솔베이전쟁이 시작되다
    과학 2019. 11. 29. 13:05

    안녕하세요 왕부자입니다.

    오늘은 제5차 솔베이 회의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베이 회의는 세계 최초의 물리학 학회입니다. 솔베이 회의에서 우리가 흔히 들어온 양자역학에 관한 회의도 이루어졌는데요, 그것이 바로 제5차 솔베이 회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은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를 더불어 29명이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만 17명이었다고 하니 솔베이 회의가 얼마나 대단한 회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5차 솔베이 회의의 의제는 전자와 광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전자와 광자 같은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 두 의견이 충돌하게 되는데요, 두 대립되는 의견의 맨 앞에 각각 닐스 보어와 아인슈타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충돌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솔베이 전쟁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닐스 보어는 양자적 존재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양자 도약이라는 개념을 도입합니다. 양자 도약에 따르면 전자의 움직임은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띄엄띄엄 움직이기 때문에 불연속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사진을 찍어서 여러 사진을 빠르게 보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움직임이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불연속 적이듯이 양자적 존재의 움직임도 불연속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연속적인 양자 도약을 설명하는 것을 코펜하겐 해석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설명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요, 그는 전자의 움직임은 연속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양자적 존재를 눈으로 관찰할 수 없다고 해서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수학적으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아인슈타인이 기존의 물리학 체계로 양자 세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코펜하겐 해석을 평생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닐스 보어를 만날 때마다 그의 이론에 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공격에 닐스 보어도 모두 방어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제5차 솔베이 회의에서 아인슈타인의 공격이 번번이 막히자 양자역학에 대해서 닐스 보어의 코펜하겐 해석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닐스 보어(왼쪽)와 아인슈타인(오른쪽)

    오늘은 솔베이 회의에서 양자역학에 관한 두 이론의 충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뭐야?  (0) 2019.11.14
    양자세계는 곧 사람이다(?)  (0) 2019.11.05
    결어긋남이란 무엇인가?  (0) 2019.10.31
    양자컴퓨터  (0) 2019.10.28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  (0) 2019.10.28

    댓글

Designed by Tistory.